turbomusic90

아이들이 영어 수학 학원은 필수인데 한군데에 너무 오래 다니면서 익숙해져 헤이해지는것보다 다른 학원으로 한번씩 바꾸어 주는것도 좋다는 생각은 한다..그리고 아이가 여태껏 잘 배우고 있었는지도 테스트 볼 수 있기에 중간에 한번씩 다른 학원으로 테스트를 보러 간다.

두 아이를 데리고 다른 수학학원으로 테스트를 본 결과 둘 다 생각 이상으로 너무나 잘 나와서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사주며 격려해주었더니 더 좋아라 하는 아이들!!칭찬과 보상은 충분히 해주어야 한다.

아들들이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니 바깥양반이 퇴근하면서 사 왔는데 5개를 사왔다.ㅎ식구는 4명인데 5개를 사는건 아들들이 혼자서 햄버거 2개는 거뜬히 먹기 때문이다.나는 다이어트 해서 안먹을꺼라 얘기해서 그나마 5개 사온 것이지 아니였으면 6개는 기본으로 사야 한다.

아들들은 2개씩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한다.태어날때부터 여자 뱃골이랑 남자는 다르다고들 하지만 키울수록 더 실감한다.어찌 저리 먹고도 배가 고프다고 얘기를 하는지 여자인 내가 볼때에는 그저 신기할 뿐이다.누가 보면 집에서 굶기는 것처럼 먹으니 참으로 클라스가 다르다.

햄버거는 수제버거 아니면 먹지 않던 내가 요즘 빠진 햄버거는 맘스버거이다.프랜차이즈 햄버거들은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는데 맘스버거는 상호 그대로 맘이 해주는 맛이랄까?ㅎㅎㅎ수제버거 다운 맛이 나면서 수제버거 보다는 더 저렴해서 쉽게 찾아지는 듯 하다.

수제버거는 버거세트에 만원이라는 가격에 후덜덜 할때가 있어 못 시켜 먹을때도 있었는데 맘스버거가 비슷한 맛에 더 값싼 가격으로 대신해주어서 너무 좋다~오늘도 맘스버거의 대표 메뉴인 싸이버거는 물론이거니와 불고기 버거도 함께 주문해서 두가지 맛을 다 먹었다.ㅎ

일을 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집에 밥이 하나도 없거니와 너무 피곤해서 밥을 하기조차 싫어 크라이치즈버거매장에 들러 치즈버거세트를 사 왔다.뭐든 음식은 매장에서 먹어야 제일 맛있긴 하지만 아줌마가 되어서도 매장에서 혼자 먹는 밥은 익숙치가 않다.

약간 식긴 했지만 그래도 햄버거의 맛은 끝내주게 맛있었다.여기저기 햄버거를 맛 보았지만 그래도 제일 많이 찾게 되는 곳은 크라이치즈버거인 듯 싶다.수제버거의 맛도 느끼면서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자꾸 찾게 되는 크라이치즈버거는 항상 먹어도 맛있다.

몇일전부터 햄버거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을 위해 맥도날드로 가서 햄버거를 사 가지고 왔다~나도 햄버거를 먹은지 오래인거 같아 먹고 싶은 마음이 솟구쳤다~이왕 먹을꺼면 서로 다른 버거를 사서 조금씩이라도 맛 보려고 다른 종류의 햄버거로 사왔다.

각자 하나씩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감자튀김까지 먹어야 진짜 다~먹은 느낌이다..각자 다른 버거를 사서 조금씩이라도 맛을 보니 더 맛있는 느낌이고 더 많은 햄버거를 먹는 기분이 나서 좋은 것 같다.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하니 오후 시간이 한가해서 나의 시간이 생겨난 것도 너무 기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