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bomusic90

아침에 운동하기 너무 좋은 날씨들이 이어지고 있다.아침에 약간의 쌀쌀함은 있지만 걷다보면 더워서 겉옷을 벗고 싶을 정도이고 찬바람이 오히려 시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그래서 아침부터 동네 한바퀴를 돌고 있는데 한바퀴 돌고 들어올때는 덥기 때문에 시원한 커피한잔으로 마무리 하게된다.

동네 한바퀴를 돌고 들어와서 수다를 떨며 마시는 아이스라떼 한잔을 먹기 위해 동네 한바퀴를 도는지도 모르겠다~커피가 어찌나 맛있게 느껴지는지~!!이 맛에 운동도 할 수 있는것 같다.ㅎ더 추워지기 전에 이 기분 충분히 만끽하며 지내야지~

고구마 풍년이다~여기저기서 고구마를 주겠다는 분들이 많아서 고구마를 많이 먹을 수 있게 되었다!!겨울철 간식으로 따끈따끈한 고구마는 필수인데~난 고구마 중에서도 호박고구마를 더 좋아한다.퍽퍽하지 않고 단맛도 더 강하게 느껴지는 호박고구마!!

고구마를 그냥 먹어도 맛있긴 하지만 김치와 먹으며 더 맛있다.개인적으로 볶은김치도 맛있지만 파김치와의 조화도 너무 맛있다.알싸한 파김치와 달콤한 고구마가 어울려지면 서로 시너지가 극대화 된다고 할까나?환상의 짝꿍이다.

나이가 드니 확실히 수분이 부족함이 느껴지는게 얼굴에서부터이다..날씨가 추워지니 깊어진 주름이 더 눈에 띄는 느낌이다..수분크림을 써도 중간중간 부족한 수분은 보충해줄수가 없으니 수분미스트를 중간중간 뿌려줘야 깊어진 주름이 덜 눈에 띈다.

미스트 종류도 많고 브랜드도 많은데 맥이 좋다는 친구의 말을 믿고 맥제품을 사 보았다~미스트를 뿌리면 더 수분이 날라가서 건조해지는 경우들도 있는데 이건 고농축의 미스트라 절대 그럴경우가 없다고 하니 믿고 꾸준히 뿌려서 덜 나이보이게 하고 다녀야겠다.

코로나로 인해 택배가 발전하기는 했지만 감자탕까지 택배로 받게 될줄이야~~감자탕을 꽝꽝 얼려서 택배로 보냈는데 전혀 녹지 않은 상태로 택배가 와서 깜짝 놀랄 정도였다~~거기에 고기의 양도 많거니와 뼈에 붙어있는 살까지 많아서 퀄리티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 감자탕이기도 했다.

양도 많거니와 가격도 유통마진이나 가게를 운영하지 않는곳이라 그런지 저렴하기까지~~식구들이 너무 맛있다며 이거 어디서 사왔냐고 물을 정도이니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택배로 감자탕을 주문해서 먹어야겠다~택배로 받지 못하는것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벌써 갱년기인가?하루에도 화가 치밀어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고 있다..갱년기가 시작될 나이는 아니인데...요즘은 갱년기도 빨리 찾아오기도 한다고 하니...걱정이다...뭐가 불안한지 뭐가 이리 바쁜지....심신의 안정을 찾아야 되는 시기인건 확실했다.

집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따뜻한 차가 필요하다는 생각의 종류별로 차를 구입을 해보았다.몸에 좋은 성분들과 효과들이 다르니 다양하게 먹으면 심신의 안정을 취하지 않겠는가~~따뜻한 차를 마시며 내 마음을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다.

어릴적에는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싫었다.항상 누군가가 내옆에 있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결혼하고 아이들과 바깥양반에게 치여 살다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이제는 그 어느것보다 좋다.혼자서 밥 먹는것은 상상도 못했던 내가 이제는 혼자서 밥 먹는것도 즐겨한다.

밥을 먹고 커피숍에 가서 차를 마시며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이 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또 집에 들어가면 애들과 바깥양반과 씨름할 생각을 하면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아무말도 하지 않는 이 시간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필요한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