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bomusic90

나이가 젊었을때에는 악세사리를 구경하는게 너무 재미있고 좋기도 했지만 내가 더욱 더 돋보이게 하고자 하는 마음에 많이 사서 주렁주렁 했던 것 같다.세월이 흘러 결혼을 하고 아이들 키우고 주부 생활로 지내다 보면 악세사리 착용이 오히려 번거롭고 귀찮아서 안했는데 요즘들어 다시 악세사리들을 하고 싶어진다

이제는 비싼 제품들이 아니어도 충분히 예뻐서 사는것도 부담스럽지 않아 좋다.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인터넷에서 예뻐 보이는 팔찌를 구매했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저렴해 보이지도 않고 예뻐서 너무 마음에 드니 기분전화도 확실히 되었다.요런게 소확행인가보다.

겨울내내 집안에 틀어 박혀 있었다가 나오기 시작하니 너무나 좋다.하지만 주부인지라 나와도 동네 근처만 나오는게 현실이다.아직 코로나가 끝나지 않은 상황인지라 많이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 나오는게 동네 카페뿐..그래서 옷을 사는것도 돈이 아깝다.

하지만 여자인지라 조금이라도 꾸미고자 하는 마음이 생겨난다.그래서 나를 더욱 더 돋보이게 해줄 수 있는 주얼리를 사고 싶었다.반지만 하나 샀을 뿐인데 기분이 확~~달라진다.내가 더욱 더 예뻐진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이래서 여자들이 주얼리를 하나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