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일상이 그립다.

아침에 정신없이 바깥양반을 회사로 아이들을 학교로 보내고 나면 청소를 하고 점심을 먹고 한숨을 돌리려 지인들을 가끔만나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떠는게 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법이었는데 이제는 커피숍에서 지인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는 것도 마음대로 하지 못하니 너무 우울하다.

주부 15년차가 되니 바쁜 남편이랑 대화하기도 쉽지 않을때가 많고 자식들이 크면서 핸드폰에 게임에 숙제에 바빠서 방에서 나오지 않을때가 많아 낮시간에 잠깐 지인들을 만나 공감어린 얘기들을 나누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이놈의 코로나때문에 유일한 낙마저도 빼앗겼다...테이크아웃해서 잠깐 걸으며 얘기하기는 했지만 평범한 일상이 무척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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