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bomusic90

영화 추격자는 아무런 정보 없이 친구랑 영화를 보러 갔다가 선택하여 본 영화였다..당시 친구가 임신중이었으나 이런 영화인줄 모르고 강력하게 내가 추격자를 보겠다고 말을 해서 본 영화였는데 보고 나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영화였다.

하정우라는 배우를 처음으로 알게 된 영화였고 두분의 연기력에 영화가 더 흥했던 영화가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드는 영화였다..하정우씨의 소름끼치는 표정과 말투는 지금도 잊혀지지가 않는다..우리주위에 충분히 있을꺼 같은 사람이라 더 소름끼쳤다.지금봐도 섬뜩하다.

아들들은 왜 공룡에 열광하는가?ㅎㅎ어린 시절부터 공룡장난감과 공룡 영화를 좋아하는 남자들이 세계란~!!특히나 티라노사우르스를 정말 좋아해서 서로 공룡이 되어 싸우기도 하고 더 큰 공룡장난감을 사 달라고 보채기도 했던 어린시절..아이가 컸지만 여전히 공룡영화는 좋아한다.

아이가 좋아하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공룡영화를 따라 보게 되는데 예전에 생각했던 시시하고 어설픈 공룡들이 아닌 실제 있는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쥬라기월드이다~예전에 잠시 봤었는데 다시 봐도 또 실감나고 긴장감이 있다..그때는 몰랐는데 남자배우가 가오갤에 나오는 크리스 프랫이었다니~ㅎㅎ보고도 몰랐다.ㅎ

우연찮게 본 영화인데 첫 장면부터 다른 영화들과 다른 화면에 빠져들게 됬다~또 할리우드 영화이지만 한국계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영화라 반가움까지 드는 영화였다..영화는 다른 영화들과 달리 인터넷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을 찾으면서 벌어지는 장면들이 많이 등장하여 새로웠다.

사라진 딸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데 아빠가 인터넷 수사대라 해도 되겠다.ㅎㅎ내 생각과는 다른 전개로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영화였다.이 영화를 보니 나도 아이들을 얼마나 많이 알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반성도 하게 만들었다..끝날때까지 끝나지 않는 혀를 내두를만한 영화다.

지코의 '아무노래'는 아무노래챌린지로 더 먼저 알게 되었다..여러 방송이나 SNS에서 연예인분들도 가세해서 댄스 커버 동영상을 올린것이 폭발적인 힘을 얻어 지금까지도 인기에 불을 지피는 거 같다~지코가 노래를 잘 만드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홍보까지 제대로 한 것 같다.

연예인분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따라 하기 쉬운 댄스를 SNS에 올리게 됨으로써 노래까지 꾸준히 홍보하는 효과를 보게 된거 같다~아이들도 집에서 춤을 보며 따라하는데 나는 도저히 몸이 안 움직여져 서글펐다..나도 한때는 춤 좀 췄다고 자신했는데...ㅎㅎ

일제강점기를 다룬 영화들을 보고 있으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일본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만행들이 너무 잔인하고 그 시절 사람들이 겪었을 공포를 생각하면 슬프기 까지 하다..영화 군함도도 일제강점기 시대때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이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군함도로 향하였다가 조선인들을 강제 징용해 노동자로 착취하고 있던 군함도에서 벌어진 일을 영화로 하였다

일본 전역에 미국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군함도에서 조선인에게 저지른 모든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고 하고 조선인 모두가 군함도에서 목숨 건 탈출을 시도한다.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 줄은 알고 있고 의도는 좋았으나 영화가 뒤로 갈수록 한사람만을 영웅으로 다루어진 느낌이 강하여 안타까웠다.

국민 첫사랑을 탄생시킨 영화~건축학 개론!!건축학개론 수업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생기 넘치지만 숫기 없던 스무 살, 건축학과 승민은 '건축학개론' 수업에서 처음 만난 음대생 서연에게 반한다. 함께 숙제를 하게 되면서 차츰 마음을 열고 친해지지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툰 순진한 승민은 입 밖에 낼 수 없었던 고백을 마음 속에 품은 채 작은 오해로 인해 서연과 멀어지게 된다.

15년 만에 그녀를 다시 만나게 되면서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려냈다~풋풋하면서도 서툴렀기에 이루어질 수 없는 첫사랑을 담아내어 향수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던 영화였다..국민 첫사랑역을 너무나 예쁘게 소화한 수지는 물론 납뜩이를 탄생시킨 영화로 재미까지 준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