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의 행복
나를 위해 차리다.
turbomusic90
2021. 1. 28. 13:41
아이들도 왠만큼 컸고 바깥양반도 일이 바뻐서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아이들 밥을 주고 남은 반찬으로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부터는 나를 위한 밥상도 정성스럽게 준비해서 먹기로 했다.내가 나를 아끼고 사랑하지 않는데 누가 나를 대접하겠냐는 생각이 드니 나부터 나를 아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었다.
대부분 아들들이 좋아하는 고기반찬 위주로만 반찬을 하고 남은 고기들을 먹고는 했는데 나는 한식위주의 반찬들을 좋아하는 사람이였다.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지 않다 보니 만들지 않았는데 이젠 나를 위해서도 요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만들었다.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나를 위한 밥상을 준비하니 내가 특별하고 대접받는 느낌이 들어 너무 좋다.